(주)초이스테크놀로지의 모바일 프레젠터 '엑스포인터 펄스 스타일러스(XPS300·사진)'가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최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프러덕트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았다. 이들 디자인 공모전은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축제로 꼽힌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측은 엑스포인터 펄스 스타일러스가 알루미늄을 사용해 유려함을 극대화했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레이저 포인팅과 프레젠테이션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혁신적이라고 평했다.

사용이 편리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제품 위쪽의 붉은 부분(레이저 모듈)을 분리해 스마트폰과 결합하면 즉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USB 충전 방식을 적용했고, 충전 중 혹은 충전 완료 등의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측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으면 제품 디자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랜드슬램 달성 기업으로 기록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인터 펄스 스타일러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 10개국에 수출 중이며 국내에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대형 서점과 오피스 디포, 알파 등 전문숍,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박석진기자